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 추모식 거행

지난 5일 자택에서 타계한 인권과 화합, 평화의 상징인 남아프리카공화국 넬스 만델라 전 대통령의 공식 추모식이 10일(현지시간) 정오 요하네스버그 소웨토 FNB축구경기장에서 거행됐다.추모식에 부인 그라사 마셸 여사, 전 부인 위니 마디키젤라-만델라, 장녀 마카지웨, 장손 만들라 만델라 등 가족, 수만명의 남아공 국민 그리고 역대 최대인 세계 약 100개국의 수반과 정상급 인사들이 참여해 애도를 표했다.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 정홍원 국무총리

넬슨 만델라 서거 특집 프로그램 잇달아 방송 예정

5일(현지시간) 95세를 일기로 서거한 넬슨 만델라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을 추모하는 특집 프로그램이 잇달아 방송된다.6일 밤 10시 KBS1 ‘파노라마’는 특집 ‘세상을 바꾼 남자, 넬슨 만델라’를 방송한다. 방송에선 남아공의 ‘아파르트헤이트’(인종 분리정책) 철폐를 위해 평생을 헌신한 만델라 대통령의 업적과 오랜 수감 생활 과정, 그리고 대통령 임기 후 투병 생활을 집중 조명한다. 특히 방송에선 1961년 만델라의 수감 생활 당시 모습이 담긴 희

만델라 의료진, 생명유지 장치 중단 거부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의 의료진이 생명유지장치의 작동을 중단하는 방안을 거부했다고 한 측근이 밝혔다.5일(현지시간) 만델라 가족의 지인인 데니스 골드버그는 “한때 생명유지장치의 전원을 끄자는 제안이 나왔으나 의료진은 만델라의 신체 기관 중 어느 하나가 완전히 불구가 될 경우에만 고려할 수 있는 방안이라며 이를 거부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 그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의사들은 만델라가 회

만델라 딸 "부친 매우 위독···어떤 일이든 곧 닥칠 것"

넬슨 만델라(95)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의 상태가 매우 위중하고 어떤 일이든 곧 닥칠 상황이라고 그의 딸이 27일(현지시간) 전했다.만델라의 장녀인 마카지웨(60)는 현지 국영라디오 방송 SAFM과의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세상을 떠날 때는 신(神)만이 알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난 거짓말 안 한다. (아버지의) 상태가 안 좋아 보인다"며 "하지만 우리가 말을 걸면 반응을 보이고 눈을 뜨려고 하신다. 아직 살아 계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부친